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2월 6일, 화성시 화산동에 위치한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다목적홀에서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대현 전 대변인과 각별한 사이인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배기선 전 열린우리당 사무총장, 이원욱 화성을 국회의원, 권칠승 화성병 국회의원,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 이훈 금천구 국회의원,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양기대 광명시장, 신극정 전 경기도 정무부지사, 조광명 경기도의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조대현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의 첫 저서인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는 △1부 청년 꿈을 꾸다, △2부 치열하게 소통하다' △3부 화성을 탐사하다, △4부 사람 중심의 도시, 화성을 꿈꾸다, △5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自治)분권 도시를 그리다 등 총 5부로 구성,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상근 부대변인,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 유세단 부단장,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을 거쳐 화성시에 보금자리를 틀기까지의 여정으로 채워졌다.
'1부 청년 꿈을 꾸다, 2부 치열하게 소통하다'는 치열하게 세상과 부딪쳤던 조대현 전 대변인의 청년기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87년 6월 항쟁 당시의 캠퍼스와 광장을 그린 생생한 회고록,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권칠승, 이원욱 국회의원과의 만남, 스승이자 멘토인 故김근태 의장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의 인연 등 인간미 넘치는 에피소드들로 채워져 있다.
이어 '3부 화성을 탐사하다, 4부 사람 중심의 도시, 화성을 꿈꾸다, 5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자치(自治)분권 도시를 그리다'는 조 전 대변인이 지난 5개월 간 화성시 전역을 직접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종합한 화성탐사기다. 부실시공 아파트와 서해선 철도 교각공사, 구남양도서관의 모습을 담은 현장 사진이 포함돼 현장감을 더한다. 또한 '사람 중심의 개발'이라는 가치관을 바탕으로 화성시가 지향해야 할 도시개발과 재생의 방향 등 예리한 통찰력도 엿보인다.
조대현 전 대변인은 "화성에 가장 필요한 것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전략"이라며 "외형의 성장을 채울 콘텐츠에 대한 고뇌가 절실하게 요구되는 때가 왔다"고 밝혔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상호, 민병두, 김진표, 전현희, 서영교, 심기준, 강훈식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등 조대현 전 대변인과 친분이 두터운 인사들의 축하영상을 상영했다.
이와 더불어 전해철 국회의원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은 「조대현, 화성을 그리다」 출판기념회를 위한 축전을 보내왔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랜 시간 곁에서 본 조대현 전 대변인은 날렵한 실무능력과 미래를 보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동안 조 전 대변인이 차곡차곡 쌓아온 비기들을 화성시민에게 마음껏 발산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축하 영상메시지를 전했다.
87년 당시 연세대 총학생회장이자, 민주화 항쟁의 주역이었던 우상호 의원 역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저와 함께 87년 6월 항쟁을 주도했던 조대현 동지의 출판기념회를 축하 한다"며 "독재와 싸웠던 패기와 부당노동행위에 맞서 약자를 도왔던 진정성을 화성에 담아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대변인은 지난 1965년 경남 함안 출생으로 명지고와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 청와대 행정관과 국회 정책연구위원(2급 상당), 경기도교육청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