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11일 비봉면소재 (주)한국기계설비 이승원 대표가 화성시청 본관에서 일인시위를 하고있다. © 아파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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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 위치한 삼표석산은 1987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37년동안 석산개발로 골재사업을 했다. 무려 40여년 동안 사용한 사업부지는 18만 평에 달한다. 이제 화성시와 삼표산업은 원상복구에 분명한 책임이 있다. 폐기물 매립장 지정을 결사반대 한다.”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 화성 에코파크 조성사업 예정지 인근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은 주민대표 50여명은 지난 1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표산업 본사 앞에서 비봉 지정폐기물 매립장 반대 집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1시간가량 이어진 반대집회에서 비봉지정폐기물매립장 반대위원회 하윤보 회장은 “삼표는 수 십 년간 아름다운 비봉에서 석산 개발로 막대한 이익을 챙겼다”며 “이제 이 지역을 원상복구 해야 하는데 그 자리에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짓겠다니 기가 막히다”고 말하고 “지정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결사적으로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표부지 인근이 동화천과 생태습지” 라며 “환경적으로 지켜져야 하는 지역으로 토양 및 하수오염의 주범인 지정폐기물의 매립은 절대불가 하다”고 말했다.
집회 참석 주민들은 “2025년 이후 7천여세대 2만 명 입주민들 삶의 터전 인 이곳 비봉택지지구에 쾌적한 주거생활권리와 환경권을 침해하는 매립지지정은 절대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매립 예정지 반경 5킬로 안에는 봉담 내리지구 4천 세대 남양 뉴타운 2만 5천 세대가 자리잡고 있으며 원상 복구 시 700억원 가량 복구비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폐기물 매립장이 복구비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고 주민들은 주장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하윤보 비봉매립장 반대위원회 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실 백승재 보좌관, 김용 화성시민의힘 대표, 박용옥 화성사랑 환경연대회장, 비봉면 주민자치회, 비봉면 이장, 비봉면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반대 주민들이 참석해 강력히 규탄했다.
신 상 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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