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 형성에 박차
밝고 쾌적한 화성시 공동주택문화 조성
경기도 화성시가 지난 2015~2016년 사이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군·구 1위를 차지했다.화성시는 동탄1·2 신도시와 삼성전자 화성산업단지 등 대형 개발호재로 2006년 32만9천명에서 2016년 67만5천명으로 10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 경기 화성시 주택과 이규관 과장. ©아파트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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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입주물량은 기존 아파트의 60%인 8만5000여 가구에 이른다. 화성시 동탄2신도시의 경우, 올해부터 2019년까지 아파트 5만 가구 가량이 입주할 전망이다.
이처럼 늘어나는 공동주택 수요와 맞물려 화성시 주택 정책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으로 이제 명실상부한 주택정책 제도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012년 경기도 모범관리단지로 선정 되었으며, 지난해 공동주택 우수 시공·감리자 등 선정되었다. 올해 화성시는 2017년 상반기 청렴실천 운영실적 1위를 차지했다.
화성시는 올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장기수선계획 실무교육’을 개최하는 등 주거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우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인터뷰를 통해서 이규관 주택과장은 “화성시 주택정책은 밝고 쾌적한 주택문화 조성으로 ‘사람이 먼저’인 도시를 구축하고 입주예정자들의 만족도 증진 및 안전한 주택단지 조성으로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후화된 공동주택에 대한 지원사업 및 공동주택에 대한 교육 및 감사로 올바른 공동주택 문화조성을 통해 밝고 쾌적한 주택문화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화성시 주택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이규관 과장과의 인터뷰 주요내용이다.
-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화성시 공동주택 현황은?
우리시 관내 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는 2017년 10월 현재 246단지 148,043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 공동주택 관리 정책 방향기준은 무엇인가.
▶ 입주민들에게 공동주택 관리 체계, 관계법령 및 공동주택 운영 노하우 등을 교육, 자문 및 감사를 통해 공동주택 관리 비리 근절 및 효율적이고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 입주자대표회의 업무역량 강화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나?
▶ 올해 입주자 대표회의를 대상으로 공동주택의 관리에 관한 관계 법령 등의 실무 교육과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원의 직무. 소양 및 윤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특히 입주자 대표회의의 교육 참석률 향상과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4개 권역별로 나누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는 “누구나 한다” 장기 수선계획 교육, “차근차근” 사업자 선정 교육 , 공동주택 감사결과에 관한 사례전파 교육이 진행 및 계획 되어 있으며 ,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1회성 교육이 아닌 입주자 대표회의 및 관리소장 대상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법령 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차원의 분야별 실무 교육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금연아파트 현황, 향후 계획은?
▶ 금연아파트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제9조 5항에 따라 보건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반월동 '반월자이에뜨 아파트'를 화성시 제1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한 이후, 동탄 능동 이지더원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인증하고 현판식을 가졌습니다. 현재 2곳이 금연아파트로 지정되었고 5곳이 신청하여 절차 진행 중입니다.
화성시 주택과 이규관 과장은 지난 1988년 공직에 입문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화성시 봉담읍장을 등 주요 보직을 경험하고 올해 3월 화성시 주택과장을 맡았다. 전문성과 겸손자세를 지닌 그는 "공무원은 항상 겸손한 자세로 현상을 제대로 바라봐야 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모든 사안을 살펴야 시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규관 과장은 "최근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으로 특별 점검단을 구성했으며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인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임옥남 기자 oknam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