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김성철이 가슴 아픈 이별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는 한현호(김성철 분)가 이정경(박지현 분)으로부터 그토록 듣고 싶지 않았던 헤어짐이라는 단어를 듣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현호는 이정경과 박준영(김민재 분)이 뉴욕에서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되어 머릿속이 복잡했지만, 이를 애써 부정하며 외면해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진실을 마주하게 됐고, 생각이 많아진 한현호는 결국 이정경과 마주 앉았다.
한현호는 이정경에게 흔들리는 건 그저 궁금해서일 뿐이라고, 너무 궁금하면 잠깐 보고와도 되니 가지만 말아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정경의 입에서 끝내 나와 버린 이별 통보. 미안하다며 자리를 뜬 이정경에 한현호는 멍하니 허공을 바라봤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미국 오케스트라 오디션에서도 불합격했다는 메일을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김성철은 한현호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따라가는 애절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또한 헤어짐을 받아들이지 못해 힘들어하면서도 덤덤한 척 표정을 숨기는 모습은 슬픔을 배가시키며 시청자들을 오열하게 만들었다.
특히 끊임없이 상처를 받으면서도 화 한 번 내지 않고 원망 한 번 하지 않는 한현호의 절절함을 온 진심을 다해 연기하는 김성철에 안방극장의 응원까지 이어지고 있는바. 김성철의 러브스토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이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제공 -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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