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내용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내용이 확정 고시됨에 따라 지역주민들과 기업인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경기남부권 8개(성남·용인·평택·안산·수원·오산·이천·안성) 상공회의소장들은지역 경제인들의 열망을 담은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유치건의서’를 작성하여 국토부에 제출하였으며 화성 삼괴중고 총동문회와 화성 기아차 현장 노조에서도 한목소리로 공항에 대한 필요성을 역설(力設)하였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중장기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하는 공항 분야 최상의 계획으로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내용이 포함된 것은이에 대한 당위성을 인정받고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에큰 의미가 있다.
경기남부 민간공항이 건설되면 경기남부 800만 도민의 공항 이용 편의가 증진되고 삼성, LG, SK하이닉스 등 IT, 반도체 기업과 대규모 수출기업 산업물류의 항공 운송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생활전철, 광역도로와 같은 교통 인프라가 조성되어 하나의 생활권과 경제권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공항 주변에 융복합 첨단산업, 신재생 에너지 복합, 농수축 바이오, 휴양관광 단지 등 산업시설을 조성하고 공항을 활용한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경제 발전을 앞당길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수원시의 개발구상(안)에 따르면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지인 화옹지구에 ‘민군통합국제공항’을 건설하면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20조원 이상 투자 지원이 가능하며 종전부지 약 2.7배 면적의 440만평 부지로 확장하여 소음완충 지대를 확보할 수 있다.
애초 국방부가 화옹지구를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한 사유도 비행기 이륙 방향이 바다를 향해 소음 피해가 최소화되고 국가 소유의 간척지가 대부분으로 거주민이 많지 않으며 서해안 바닷가와 연결되어 있어 시야가 넓고 공역이 설정되어 있어 군공항 입지와 군사작전 적합성을 충족해서다.
또한 대표적 친환경 공항인 싱가폴 창이 공항과 같이 저탄소, 친환경 국제공항으로 건설하여 공항 자체만으로도 관광명소가 되면 휴양관광 단지, 국제테마파크와 연계하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관광 허브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은 △경기남부 800만 도민과 해외 관광객의 공항이용 불편 해소 △IT, 반도체 등 대규모 수출기업의 첨단 화물운송 △국제테마파크, 휴양관광 단지, 전통시장 등 국제관광산업 활성화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올해 5월 아주대학교에서 실시한 ‘민간공항 활성화 사전 검토용역’ 결과, 경제적 타당성(B/C)은 기준값인 1을 크게 웃도는 2.043으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에 ‘경기남부 민간공항 건설’ 단초가 마련됨에 따라 제자리걸음이던 수원 군 공항 이전과 함께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건설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