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시장 당선인은 "화성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시민과 공무원 모두와 소통하는 열린 시장이 될 것과 동서 간 개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인은 1989년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후 경기도와 화성시에서 29년간 행정공무원으로 경력을 쌓다가 2018년 명예퇴직 후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정명근 당선인은 신도시 건설이나 택지개발 등 화려한 계획보다 화성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 개발을 우선 살피는 행정우선과 소통을 통해 준비된 시장으로서의 계획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화성 아파트신문은 정명근 당선인의 앞으로 펼칠 정책과 화성시 공동주택 입주민을 위한 향후 정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물었다.
Q. 화성시장 당선 소감은?
A. 저를 시장으로 뽑아주신 95만 시민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화성시청 공무원으로 일하고 특히 동탄 4동장으로 아파트 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일한 바도 있습니다. 시장으로서 화성시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일할 것이며, 특히 아파트에 사시는 시민들의 편리함, 교통대책, 문화와 예술과의 연결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행정적 접근을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저를 당선시켜주신 95만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Q. 이웃 간의 무관심으로 인한 소통부제로 인한 많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공동주택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A. 우리 시는 주민의 70%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타 시에 비교해서도 높은 비율입니다. 그간 아파트 생활의 문제점인 이웃 간 소통의 부재, 층간소음, 주차문제 등의 다양한 갈등이 우리시 아파트도 상존합니다.이에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주민 갈등 예방, 안전관련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계획하고 있고, 그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에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보조금을 단지 당 프로그램 3백만원 또는 시설물 2천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에 있으며, 화성시 마을만들기 사업 등 정책 협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Q. 화성시민의 70퍼센트 가까이 공동주택(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공동주택 관리를 위한 지원 정책은?
A. 화성시는 관내 아파트 관리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한 발 빠른 행정 서비스인‘찾아가는 공동주택관리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160여개 단지를 방문하였고, 아파트 관리의 애로사항 청취 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많은 아파트 관리 주체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하고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위해 공동주택의 노후화된 공용시설물인 도로, 주차장, cctv 등 유지 보수에 필요한 비용에 대한예산을 약 12억원 편성하여 확대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비용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화성시는 지속적으로 아파트의 열악한 경비, 청소 노동자들의 휴게권 보장 및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소득층의 주거 복지 향상에도 기여하고자 화성시 내 공공임대아파트(영구, 국민, 행복주택)의 공동전기료 지원사업도 하반기에 예산을 약 7천만원 편성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파트 연합회 간담회에서 약속드렸던 노후승강기 지원 사업은 시의회의 조례가 제정 되는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명근 당선인은 “2020년 기준 화성시 공동주택 거주자 중 91.6%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관리비 및 각종 공사의 입찰 비리부터 도로, 가로등, 승강기 등 시설물 노후화 문제 등을 입주민들에게만 부담을 전가할 것이 아니라 공적인 차원에서 일정부분도 다뤄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신 상 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