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성민이 당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성민은 MBC 금토드라마 ‘우리, 집’에서 솔직하고 하고 싶은 말은 꼭 해야 하는 고등학생 ‘소이’ 역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우리, 집’에서는 소이가 도현(재찬 분)의 엄마 영원(김희선 분)의 상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담실을 찾아온 소이는 영원과 대화하던 중 “도현이에 대해 다 아세요?”라며 세나(연우 분)를 떠올리게 하는 말로 영원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이어 소이는 자신의 팔을 잡으며 “너 지금 그거 무슨말이야. 누가 너한테 시킨거야?!”라며 몰아붙이는 영원을 향해 “도현의 아이를 임신했다. 아이를 낳겠다”라는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도현과 함께 유학을 보내달라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성민은 안정된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당당하면서도 어딘가 묘한 분위기의 '소이' 캐릭터를 생생하게 그려내 존재감을 제대로 각인시켰다. 앞으로 배우 한성민이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성민이 출연하는 MBC '우리, 집'은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우리, 집‘ 방송화면>